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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관광코스, 맛집, 호텔 리뷰)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리조트내 레스토랑 식사 가격정보/ 트로픽스바 디너 메뉴 실제 이용후기 생각외로 맛집이었다는 사실

by 낭만화가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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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는 시내와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서 시내로 나가야 하는데 그러다보니 숙박하는 동안 거의 빌리지 안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 생각하면 시간도 아끼고 시내와 가격차도 별로 없으면서 조식제공 대신에 받은 36불 크레딧도 사용할 수 있어서 가성비 좋게 이용했다는 생각이든다.

그중에 가장 맛있었던 곳은 “트로픽스 바 & 그릴”이다. 이곳은 해변 바로 앞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물놀이하러 왔다갔다하다가도 자주 보고 조식과 런치, 디너까지 다 가능하기 때문에 자주 이용했다. 물론 이곳은 조식 크레딧도 사용 가능한 곳이다. 조식 크레딧에 대해 생소하신 분은 이전 글들을 참조해주시면 쉽게 이해하실 것 같다.

도착한 날 저녁을 36불 조식 크레딧을 사용할 겸 여기서 먹었는데, 미국에 도착했으니 햄버거를 먹어보자하고 좀 특별한 햄버거를 시켰는데 엄청나게 맛있었다. 거의 인생버거급! 출국하는 날까지 한번 더 사먹을 걸 하고 이야기하던게 생각이 난다.

여기서는 디너 두번에 조식 한번, 이렇게 세번을 이용했는데 다 만족스러웠다. 일단 해변 바로 앞이라서 노을지는 모습이라던가 라이브 공연이라던가 꽤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키즈 메뉴가 따로 있는 점은 참 맘에 들었다. 그런데 생각외로 키즈메뉴도 양이 많아서 남기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하와이도 미국이다보니 음식양이 어마어마한데 양이 적은 사람이라면 둘이서 하나를 시켜서 먹어도 충분할 정도다.

아래는 디너 메뉴이고 옆에 숫자가 금액인데 여기에 세금과 팁이 추가된다고 보면된다. 물론 호텔이다보니 팁을 꼭 줘야된다는 규칙은 없지만 미국에선 또 미국의 문화를 따라야 하니까 매번 팁은 빠지지 않고 지불한거 같다.

아래는 키즈 메뉴인데 다양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간이 너무 쎄지 않게 만들어줘서 좀 안심이 되었다. 양도 일반보다는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많게 느껴졌다. 아이들 메뉴인데 좀 비싼 느낌도 있지만 어쩔 수 없다. 위의 메뉴에서도 느꼈겠지만 물가가 상당하다. 저녁식사로 어른 둘에 아이와 함께 키즈 메뉴 시키고 맥주까지 시킨다면 보통 100불정도는 된다고 봐야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다. 100불이면 지금 환율로 14만원정도 되는데 한끼 식사가 보통 14만원에 스테이크라도 먹으면 150불까지 나가기도 한다. 그럼 20만원은 훌쩍 넘는다.

왜 물가가 장난이 아니고 식사장소를 미리 잘 알아보고 현명하게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모처럼 하와이까지 가서 맛집을 그냥 지나칠 수도 없거니와 햇반에 컵라면을 먹기에도 뭔가 아쉽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컵라면을 싸가지고 갔는데 결국은 한개 먹고 나머지는 가져왔다. 예산에 맞춰서 적당히 계획을 잘 세우면 맛있게 잘 먹고 즐거운 추억도 쌓을 수 있다.
그래서 첫날 저녁에 먹은 햄버거가 아래사진의 햄버거인데 보기보다 정말 크고 맛이 끝내줬다.

패티가 그냥 숯불에 구운 고기라서 불맛이 느껴지면서 부들부들한게 한입 베어물면 이게 미국의 찐 햄버거 맛이구나 하고 느껴진다. 여기에 하와이 맥주 한잔 곁들여 마시니 양이 많아도 게눈감추듯이 먹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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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사진은 기즈메뉴에서 시킨 버거인데 사이즈가 키즈용이 아닐정도로 컸다. 역시 미국은 뭐든지 크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된다. 저 감자튀김은 결국 엄마 아빠의 몫이 되었다. 버거 자체는 심플하고 좀 싱거운 맛인데 오히려 그게 안심이 되었다.

이렇게 햄버거 세개에 맥주 두잔 마시니까 80불이 훌쩍 넘었다. 팁은 계산서를 받으면 17%, 19%, 21%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칸이 있다. 17%만해도 음식값이 100불이면 17불이 더해지니까 상당한 비중이된다.
그래서 그런지 서비스는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었다.

조식 크레딧 36불이 있다보니까 그나마 팁에 대한 부담은 좀 덜했던 듯 하다.

저녁을 맛있게 즐기고 소화시킬 겸 빌리지 내를 걷다보면 아래처럼 라이브 공연을 하고 숙박객들이 춤을 추기도 하면서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용기를 내서 함께 몸을 움직여본다. 이런 여행지에서 안해보면 언제 즐겨보겠는가? 아이와 함께 음악에 맞춰서 흥겹게 춤추다가 룸으로 돌아왔다. 이런게 하와이의 추억이 아닐까싶다.

다음날 디너로 스모크드 프라임 립도 시켜봤는데 양이 정말 많아서 둘이서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였다. 입안에서 지방이 사르르 녹는 게 스테이크 굽는 법을 배우고 싶을 정도였다.

아이는 치킨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역시나 양이 많아서 남길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뭐든 큼직하고 푸짐하게 주니까 먹는 입장에서는 즐겁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다. 결국 남은거는 내차지가 될 수 밖에 없었지만, 하와이 맥주랑 같이 먹으니까 또 어떻게 들어가더라는..

야외 테라스이고 바닷가라서 모기가 좀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모기가 별로 없었다. 따로 준비한 물파스는 사용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다시 가지고 왔다.

다음날 아침에도 이용해봤는데, 아침에는 좀 일찍 가야지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인기가 많아서인지 웨이팅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아침시간이 붐볐다. 이날은 무료 액티비티로 아침 요가에 참가하고 와서 무척 배가 고팠는데 15분정도 웨이팅을 했다. 역시나 아침도 푸짐하다.

야외 테라스에 그물 망이 쳐저 있는데 왜 그런가 싶었는데 비둘기들이 날아드는 걸 막기 위한 것이었다. 그물망을 피해서 입구로 걸어들어온 비둘기 두마리가 식당내를 휫젓고 다녔다. 컨티넨탈 조식을 시켰는데 그냥 먹을만했다. 이게 24불인가… 했던 기억이 난다.

아이를 위해 시킨 키즈 메뉴인 12불짜리 미니 팬케익인데 보름달만한 세장을 구워주는데 전혀 미니 사이즈가 아니었다. 한장 먹고는 남길 수 밖에 없었다. 맛은 있었는데 역시나 사이즈가 너무 컸다.

아보카도 토스트는 샐러드와 반숙계란이 어우러져서 굉장히 칼로리가 높아보였다. 이게 25불이었나.. 결국은 완식을 하셨다는..
커피는 5불인데 커피포트에 담아서 테이블마다 따로주는데 이건 양이 많은게 정말 맘에 들었다. 이렇게 음식 양이 많은데 커피 한잔으로는 절대 부족하니까 말이다.

조식으로 팁포함 80불정도를 지불했다. 이정도면 하와이 물가를 어느정도 감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저렴하게 먹고자 한다면 ABC스토어에서 샐러드나 샌드위치, 무스비 등을 사서 먹어도 되지만 한번쯤은 이렇게 아침에 해변을 바라보면서 식사하는 것도 운치있고 좋았다. 물론 36불 크레딧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힐튼 다이몬드 티어나 골드 티어를 가지고 있다면 크레딧을 받을 수 있으니까 좀 부담이 덜 할 듯싶다.

트로픽스 바 & 그릴의 매력은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면 라이브음악을 즐기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인데 메뉴도 시내의 맛집과 비교하면 크게 다르지 않아서 힘들게 시내 맛집을 일부러 찾아다니기 보다는 한 두끼정도는 편하게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다시 방문해도 여기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디너를 할 것 같다. 그만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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