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 (관광코스, 맛집, 호텔 리뷰)

하와이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일반버스 타고 가는 방법, 힘들지만 제일 싸게 갈 수 있습니다. 점심은 푸드트럭에서 갈릭쉬림프로 해결!

by 낭만화가 2022. 11. 27.
반응형

하와이 가기 전에 검색을 좀 해보니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이 예전과 다르게 물건도 많이 없고 셔틀도 임시로 중단되었다는 정보를 봐서 굳이 가야하나 하는 고민도 했는데, 하와이까지 갔는데 어쨌거나 아울렛가서 아이쇼핑이라도 하고 오는게 후회는 안 하지 않겠나 싶어서 일정에 넣었다. 비행기 오전 도착이라서 시차 때문에 피곤할게 당연하기에 오히려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을 다녀오기로 했다. 그래도 쇼핑할때는 힘이 나니까 열심히 돌아다니고 호텔에 돌아와서 잠들면 시차적응도 되고 도착하는 하루도 알차게 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계획은 나름 그럴듯 했다. 다만 가는 길이 힘들었을 뿐이었다. 일단 우리는 렌트를 하지 않았다. 아이와 함께 리조트 안에서 즐기고 시내에서는 맛집을 다니고 관광을 다닐 예정이었기에 굳이 비싼 렌트비와 주차비를 지불할 필요를 못느꼈다. 그래서 셔틀을 찾는데 왠걸? 셔틀이 임시중지된 상태라서 일반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구글지도로 검색하면 가장 좋은데, E 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정류장을 잘 찾아야하고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정류장 위치는 구글 지도에 친절하게 나오고 시간이 정확하게 맞는건 아니라서 좀 여유를 두고 움직이는게 좋다. 이 버스는 거의 한시간에 한대꼴이라서 한번 놓치면 상당시간을 길에서 기다리면서 낭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에서 가는 방법은 입구쪽 큰 도로로 나와서 길 건너에 있는 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버스가 움직이는 위치까지 어느정도는 맞기때문에 와이파이만 충분하다면 걱정없다. 그래서 심카드를 사용하던지 포켓 와이파이를 사용하던지 와이파이가 필수다. 교통카드를 구입해서 이용해도 되지만 현금도 받기때문에 현금을 준비하면 된다.

1인당 편도 3불이고 아이는 6살까지 무료라고 했던 걸로 기억한다. 6살 이하인지 미만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여권을 확인하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에 만약에 기사님이 아이 나이를 물어보면 나이를 말하고 요금을 내라면 내면 된다. 탑승전에 기사님에게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룰렛 가냐요?하고 물어보니 아주 친절하게 아울렛에 가고 내릴때 알려준다고 하셔서 하와이의 버스기사님들은 정말 친절하시구나하는 이미지가 생겼었다.  

택시를 타고간다면 왕복 100불은 각오해야하는데 왕복잡아도 1인 6불이니 완전 이득이다. 거기다가 차가 막힐때도 있는데 택시라면 얼마나 신경이 쓰이겠는가? 버스는 뭐 걱정이 없으니 시차적응이 안된서 졸린 상태라서 버스에서 꾸벅꾸벅 졸다보니 어느새 내릴 정류장이었다. 대충 1시간정도 걸리는 듯했다. 정류장에서 내리면 와이켈레 아울렛과 좀 거리가 있는데, 걸어서 15분에서 20분정도는 걸어야한다.

여기서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이 양산이다. 땡볕에 15분이라도 걸어가려면 고역인데 양산이 있는게 정말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E번 버스를 이용하신다면 반드시 양산을 준비하시길 추천드린다.

구글 지도를 보면서 고가차도 밑을 지나서 언덕으로 올라가면 홈센터같은 곳이 나오고 그곳을 가로질러서 좀더 올라가면 아울렛에 도착하게 된다. 점심때쯤 도착했는데 꽤 한가한 모습이었다.

예상처럼 그렇게 살만한 제품이 많지는 않았다. 폴로 제품이 그나마 제품이 많았고, 코치나 토리버치정도였다. 아무리 살게 없다고 해도 또 돌아보다보면 사고싶은게 나오기 마련이라 결국은 쇼핑을 하고 한보따리 들고 돌아오게 되었다. 쿠폰등은 미리 다운받아 둬도 되고 한국직원이 있는 매장도 있어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신다. 코치같은 경우는 생일 할인 쿠폰등도 있어서 방문하는 달에 생일이 들어있다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웹사이트에 가입하는 귀찮은 절차를 밟아야한다. 그래도 할인해주는게 어딘가…  

반응형

환율이 높다보니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또 찾으니까 괜찮은 제품들도 보였다. 하와이까지 왔는데 한번쯤은 가보는 것도 좋지 않나싶다.

쇼핑하면 시간은 정말 잘간다. 결국 점심때를 놓치고 푸드트럭에 점심을 먹으러 왔다.

아울렛 뒤쪽으로 나무그늘에 푸드트럭 몇대가 줄서 있는게 보인다. 한국음식을 파는 곳도 있었는데 우리가 간 시간이 애매하다보니 점심 영업이 끝났다고 해서 옆옆의 푸드트럭을 이용했다. 그리고 굳이 하와이까지 가서 한식을 먹을 생각은 없었다. 여행오면 뭔가 로컬 음식을 먹어보고 싶으니까…  

유명하다는 갈릭쉬림프를 먹어보기로 했다. 솔직히 먹는 곳이 그렇게 썩 쾌적하지는 않다. 파리가 날아다니고 덥고… 그래도 이렇게 푸드트럭에서 사먹는 것도 추억이 되니까 한번 먹어보자하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메뉴를 골랐다.

푸드트럭인데도 불구하고 메뉴가 가격대가 꽤 있었다. 갈릭쉬림프와 볶음밥이 약 18불이었다. 이거 쫌 오바 아닌가 싶었지만 그래도 새우가 맛은 있어서 그려러니 하고 넘어갔다. 이게 바로 하와이 물가구나 하는 실감이 느껴졌다. 솔직히 이돈으로 이렇게 먹느니 좀 더 주고 레스토랑에서 먹는게 낫겠다는 생각에 하와이 여행중 푸드트럭은 이게 마지막이었다.  

18불 치고는 너무 허술하지만 새우와 볶음밥이 나름 맛은 있었다. 먹으면서 한개만 시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식으로 견과류등을 항상 가지고 다녀서 부족한 느낌은 없었다. 솔직히 시차적응으로 피곤한데다 쇼핑으로 걸어다니다 보니 피로감이 밀려와서 식욕이 없었다는게 더 정확할것 같다.

결국 녹초가 되서 돌아오는 버스에서 꾸벅꾸벅졸면서 돌아왔다. 그래도 첫날 아울렛을 간건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다. 덕분에 시차적응도 쉬웠고, 시간도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여담이지만 이때 보기만 하고 사지 않았던 제품을 결국은 몇일 후에 다시 아울렛에 가서 구입하게 되었다. 다녀와서 계속 아쉬움이 남아서 후회하지 말고 한번 더 다녀오자는 생각에 결국 두번째 갔을 때는 제대로 지르고 왔다. 버스는 편하지만 내려서 걷는 거리가 제법 멀어서 두번은 못가겠다 했는데, 또 두번째 가니까 익숙해져서 길도 금방찾고 훨씬 편하게 다녀온거 같다.

그런데도 지금은 그때 아이 옷을 더 살껄 그랬다고 그러면서 아쉬워하곤 한다. 환율때문에 너무 참은거 같다고 하면서… 여행은 항상 아쉬움이 남지만, 교훈은 여행가서는 먹고싶은거 먹고 사고싶은거 사고 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구찌] GG 오피디아 미디움 쇼퍼백 631685 96IWB 8745

 

[구찌] GG 오피디아 미디움 쇼퍼백 631685 96IWB 8745

COUPANG

www.coupang.com

(쿠팡파트너스활동의 일환으로 링크를 통해서 구입시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받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