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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관광코스, 맛집, 호텔 리뷰)

힐튼 오다이바 이그제그티브 룸 업그레이드 / 힐튼아너스 다이아몬드 티어 / 12월에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도쿄 호텔!

by 낭만화가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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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힐튼 호텔이 꽤 많은데 그중에서 도쿄에만 힐튼 오다이바, 힐튼 도쿄베이, 힐튼 도쿄, 콘레드 등 힐튼계열 호텔이 있다. 이 외에도 도쿄는 아니지만 하코네가는 길목의 오다와라에도 힐튼 오다와라 리조트가 있다. 이 중에서 이번에 다녀온 곳은 힐튼 도쿄 오다이바 호텔이다. 힐튼 오다이바는 도쿄만의 레인보우 브릿지와 도쿄타워를 함께 볼 수 있는 뷰로 유명한데 여기에 불꽃놀이까지 한다면 정말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곳이 바로 힐튼 도쿄 오다이바 호텔이다. 요새 호텔요금이 오르는 추세라 많이 오른거 같은데, 특히 연말의 주말이되면 더 비싸지는 듯 싶다.

이번에는 제일 저렴한 기본룸으로 예약했다. 힐튼 아너스 다이아몬드 티어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힐튼 오다이바의 룸 체계가 등급이 너무 많아서 한두단계 업그레이드 받아도 뷰가 약간 좋아지는 정도라서 기대하지 않는 편이 마음이 편하다. 그래도 다이아몬드 티어는 혜택이 많아서 이그제그티브 라운지 이용이라던가 유료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던가 하는 혜택이 있어서 아주 유용하다. 힐튼 오다이바는 수영장이 유료지만 꼭 이용해봐야하는게 밤에 야외 자쿠지에서 레인보우 브릿지와 도쿄타워를 바라보는 뷰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는다.

힐튼 오다이바는 신바시역에서 “유리카모메”라는 무인 모노레일을 타고 다이바역에서 내리면 호텔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비를 맞지 않고 갈 수 있다.

정확한 이름은 힐튼 도쿄 오다이바 라는…
12월이라 로비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 놓았다. 여기는 뭐 사진 스팟으로 일부러 만들어놓은 곳이지 싶다. 간간히 저 계단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호텔에 결혼식을 할 수 있는 채플홀이 있다.

수영장의 노천 자쿠지에서 보면 결혼식을 하고 신랑신부가 함께 줄을 당겨서 채플의 종을 울리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로비 프론트를 바라보면 뒤의 전면창으로 레인보우 브릿지가 멋진 위용을 자랑한다. 힐튼 앱에서 체크인을 하더라도 로비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해야한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그제그티브 룸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었다. 그것도 로얄뷰 위치의 룸을 줘서 살짝 놀랐다. 레이트 체크아웃도 1시까지 해주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힐튼 오다이바에서 수영장을 오전에 이용하는데 레이트 체크아웃이 아주 중요하다. 수영장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오후 8시까지 입장가능)인데 오후 1시 체크아웃이면 좀 여유롭게 수영을 즐기고 체크 아웃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영장의 장점은 있다가 차근 차근 이야기 하겠다.

즐거운 마음으로 업그레이드 받은 룸으로 들어왔다. 힐튼 오다이바는 룸 등급이 많아서 기본룸에서 이그제그티브 룸으로 업그레이드 되려면 4단계를 업그레이드 받아야하고 스위트룸은 그 위로 두단계를 더 업그레이드 받아야 스위트룸을 받을 수 있다. 스위트 룸 업그레이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한다. 개인적으로 다이아 티어를 가지고 몇년째 방문했지만 스위트룸 업글은 한번도 받지 못했다.

룸은 1자형으로 되어있어서 쭉 들어가면 발코니가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기본룸도 기본적인 구조는 거의 똑같고 크기만 약간 차이나고 가장 중요한건 뷰가 될것 같다.

역시 뷰가 아주 멋지다. 사진으로는 제대로 다 담기지 않아서 아쉽다. 경험상 각층의 17-19호라인이 레인보우 브릿지 정면 뷰가되는 거 같고 층수는 높을 수록 좋지만 10층이상이면 제일 좋은 듯하다.

멀리 반대편에 도쿄타워도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스카이트리도 보인다. 높기는 높은지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보였다. 나중에 저녁이되면 식사를 할 수 있는 작은 배들이 이 앞을 가득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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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 오래되다보니 디자인이나 시설이 좀 올드한 느낌이 있는데 그래도 관리를 잘하는지 깔끔하고 깨끗했다.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다. 이런게 이그제크티브 룸에만 있는 작은 차이다. 개인적으로는 여행갈때 보스 사운드링크를 가지고 다니는 편인데 여기서는 사용할 일 없이 요걸 이용했다. 중저음이 깔리는 분위기 있는 음악을 틀어놓고 한잔하면서 야경을 감상하면 즐거움을 몇배는 업시킬수있다.

공기청정기가 있었다. 소음은 조금 있었지만 바닥이 카페트라서 있는 내내 켜놓았다.

아이용 칫솔과 슬리퍼, 수건, 잠옷이 따로 준비되어 있었다. 역시 세심한 서비스다.

네스프레소 머신과 캡슐 3개, 요새는 왠만한 호텔은 어디나 있던데, 이그제그티브 룸부터 배치해 놓았다. 솔직히 라운지에서 마실 수 있는데 굳이 룸에서 커피를 마실 일이 없었다.

어메니티는 일반 힐튼 어메니티와 동일한데, 몇가지 일반룸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 눈에 띤다.

쉐이빙젤과 작은 화장용키트가 추가로 있었다. 아내는 클렌징 세트가 있어서 좋다고 칭찬하더라는…

좀 특이한게 침실과 욕조 사이에 여닫는 창문이 있어서 반신욕을 하면서도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티비 연결단자가 따로 있어서 아마존 파이어스틱을 연결해서 영화보기에 편리했다.

다이아몬드 티어라고 웰컴 푸드가 준비되어 있었다. 예전에는 마카롱이었다가, 쵸코렛으로 바뀌더니 다시 케익으로 바뀌었다. 요거 맛있게 잘 먹었다. 실제로 힐튼 베이커리 샵에서 판매하는 제품이었다.

야간이되면 작은 배들이 경치를 구경하려고 모여들고 저녁 7시부터 약 5분간 짧지만 멋진 불꽃놀이를 시작한다. 12월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불꽃놀이를 하는데 그래서 12월의 토요일은 항상 붐비는 편이다. 만약에 12월에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토요일에 시간에 맞춰서 오다이바에 오시면 멋진 불꽃놀이를 즐기실 수 있다.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불꽃 놀이가 정말 멋지다. 가족과 함께 사진도 열심히 찍었다. 불꽃놀이의 마지막 피날레가 멋지게 하늘을 장식했다.

불꽃을 쏘아올리는 장소가 가까워서 더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었다. 레인보우 브릿지의 불빛이 매시 정각이되면 빨주노초파남보의 순서로 바뀌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밌다. 이렇게 룸에서 바라보는 불꽃놀이도 멋지지만 수영장의 야외 자쿠지에서도 같은 뷰를 볼 수 있으니까 연인들은 야외에서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자쿠지에 몸을 담그고 불꽃놀이를 바라보면 또 로맨틱한 추억을 쌓을 수 있지 않을까싶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수영장과 이그제그티브 라운지에 관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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