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가든인 와이키키 비치 호텔 하와이 시내중심가에 위치해서 이동하기 편리하고 가성비도 좋은 호텔 (단점도 있음)
하와이 여행에서 숙소선정은 정말 중요한데 관광시의 동선짜기라던가 비용대비 깨끗하고 쾌적하게 쉴수 있는 곳인지, 시설은 노후되지 않았는지 미리 체크를 잘하고 정해야지 나중에 현지에서 낭패를 보지 않을 수 있다. 나는 힐튼 아너스 다이아몬드 티어를 가지고 있지만 굳이 힐튼만을 고집할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위에 언급한 여러가지를 고려했을때 힐튼 가든인 와이키키 비치가 조건에 맞는 호텔이었다.
일단 호텔의 위치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서 시내 맛집을 그냥 걸어서 돌아다니기 좋은 위치였고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시설도 깨끗하고 깔끔하다는 평이 많았다. 룸이 좀 좁은 단점이 있지만 비슷한 위치의 다른 호텔들 대비해서 가격도 착했다.
호텔위치는 아래 구글맵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https://maps.app.goo.gl/VQQqXum3WDgrcyaT7?g_st=ic
힐튼가든인 와이키키 비치 · 2330 Kūhiō Ave., Honolulu, HI 96815 미국
★★★★☆ · 호텔
maps.google.com
우리는 6일중에 3일은 시내에서 좀 떨어진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에서 머물렀기때문에 수영장에서 실것 놀고 빌리지 내에서 액티비티도 많이 해서 이제 시내에서 맛집을 돌아다니고 폴리네시안 문화센터와 썬셋 크루즈 디너 등의 관광코스를 남겨두고 있어서 힐튼 가든인 와이키키 비치가 조건에 딱 맞았다. 그리고 힐튼 아너스 다이아몬드 티어가 있으니까 업그레이드도 쬐금 기대한 것도 사실이었다.
뭐 결과적으로는 룸업그레이드는 1도 없었지만 말이다. 반대로 룸이 완전히 풀북이라서 배정받은 룸의 샤워실 도어가 고장났는데도 룸을 바꿔줄 수 없다는 대답을 받았을 정도였다. 당일 체크인이 늦은 시간이라 시설 수리를 맡은 관리자도 퇴근해서 결국 당일은 샤워도 못하고 잘 수 밖에 없었다. 힐튼 가든인이 가성비 호텔로 너무 유명하다는 것이 문제였다. 풀북이라니..
로비는 깔끔하고 쾌적했다. 로비층이 편의점과 연결되어 있어서 이용하기도 편리했다.
실내는 꽤 좁은편이었다. 짐을 놓을 곳이 없다는 평을 본 기억이 있는데 짐이 여러개라면 큰 캐리어를 펼쳐놓을 만한 공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서 스위트 룸에 묵다가 와서 더 좁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룸 내부는 낡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 굉장히 경제적으로 깔끔하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커피 머신이 있어서 딱 한번 이용했는데 나름 쓸만했다.
전자렌지와 커피 포트가 따로 있는 건 정말 이 호텔의 신의 한수라는 생각이다. 하와이 물가도 비싼데 삼시세끼를 전부 나가서 사먹기는 부담스러운데 햇반을 뎁혀먹거나 컵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밖에서 신나게 사먹고 돌아다니느라 한번 밖에 이용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질릴만할 때 얼큰한 라면국물에 햇반을 뎁혀서 말아먹으니 속이 시원하게 풀리는 느낌이었다.
욕조는 따로 없고 화장실도 좁았다. 이 욕조문이 고장나서 힌지쪽의 나사가 문제인지 문을 열먼 유리문이 부서지려고 해서 결국 다음날까지 기다려야 했다는…
보통은 룸을 교체해 주는데 풀북이라 교체도 불가라니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었다.
힐튼 가든인이 가성비 호텔로 너무 인기가 많다보니까 더이상 가성비 호텔이 아니게 변해가는 것이 안타깝기도 했다.
룸 구조가 완전 1자형이라 세면대가 바로 문앞에 위치해 있다.
어메니티는 오랜 옛날 옛적에 티비에서 광고하던 그 뉴트로지나 제품이었다. 참 오랜만에 보니 신선하네…
이건 헤어드라이어인데 상태가 영 아니었다. 관리를 안하는 건지 이렇게 더럽고 낡았으면 좀 교체해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 모래도 그냥 묻어있고, 뭐 그만큼 관리가 안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싶었다.
아래 구조도처럼 룸이 통로를 두고 완전 1자형으로 빽빽하게 되어있다.
그래도 발코니가 딸린 룸이었는데 너무 좁아서 한사람이 딱 앉을 정도의 사이즈밖에 되지 않았다. 딱히 뷰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실제 나갈 일도 없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조식과 수영장, 풀바에 관한 리뷰는 다음 글에 적고자 한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처럼 가격이 착하고 시설이 좋으면 숙박객이 붐빌 수밖에 없고 가격도 당연히 올라가게 될것이다. 그러다가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서비스가 나빠지면 또 고객들은 떠나갈 것이고, 그러한 길목에 힐튼 가든인이 있는게 아닌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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